로즈가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국농구대표팀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가 대표팀 캠프 기간 동안 이전의 기량을 회복했다”고 언급했다.
로즈는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해 장기간 코트를 떠났었다. 2012-2013시즌은 전 경기를 쉬었고, 2013-2014에는 10경기만을 소화했다. 농구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로즈는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중이다.
특히 이번 미국대표팀에는 뛰어난 가드들이 넘쳐난다. 로즈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카일리 어빙(클리블랜드)등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들과 경쟁을 펼쳐야 된다. 로즈는 최근 대표팀에서 펼쳐진 청백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새롭게 발표된 16인 로스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슈셉스키 감독은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로즈는 예외적인 경우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즈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전한 후 “빠르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리 팀에 그가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로즈의 모습에 만족했다.
로즈의 소속팀 탑 티보드 감독은 “로즈의 훈련 시간을 보통 1시간 30분으로 조절하고 있다”며 로즈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사진. 미국 야후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정성원 기자 / kongkonge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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