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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 황목치승 “무조건 살아나가려 했다”

‘2안타 2타점’ 황목치승 “무조건 살아나가려 했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04 22:14
  • 수정 2014.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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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황목치승이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LG는 4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넥센에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황목치승은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회 말 2번째 타석에서는 2사 만루에서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황목치승은 "안타 친 공은 슬라이더였다. 비슷하면 무조건 치려했다. 팀에 도움이 되려 무조건 살아나가려 했는데 코스가 좋아서 결가 좋았다"며 기뻐했다.

한편 3번째 투수로 나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승을 챙긴 유원상은 "선발이 빨리 내려와 오래 던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공격적으로 피칭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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