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5위를 지켰다.
LG는 4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에서 투, 타에서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보이며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신정락이 4회를 넘기지 못했지만 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허리를 든든히 책임졌다. 황목치승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양상문 감독은 "시즌 중후반 시점에서 넥센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 끝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선수들이 넥센 부담감을 떨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경기 초반 상대팀 선발투수가 볼넷을 줘서 득점하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안타를 쳐준 황목치승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더운 데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패한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는 짤막한 한 마디를 남겼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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