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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MVP 선정’ 포항 U-18팀, 15년 만에 대통령금배 정상 등극

‘이상기 MVP 선정’ 포항 U-18팀, 15년 만에 대통령금배 정상 등극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8.04 15:31
  • 수정 2014.10.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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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U-18팀(포항제철고)이 15년 만에 대통령금배 정상에 올랐다.

포항은 제 47회 대통령금배에 전국고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부산 U-18팀(개성고)을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1999년 우승 이후 1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불린 포항과 부산의 경기는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포항은 특유의 세밀한 패스와 조직력으로 상대을 압박했다. 그러던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광준(3학년)이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부산은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는 긴 패스로 빠른 공격을 진행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포항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주장 이상기가 중원에서 중원을 조율을 했고, 팀의 에이스 황희찬이 중원에서 볼을 소유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4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부산 이동준의 도움으로 황준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팽팽한 균형을 맞춘 것. 이후 양팀의 공방전은 계속됐다.

마침내 승부차기에서 부산의 세 번째 키커인 이태화가 실축을 하면서 포항이 승부차기로 5-3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포항은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총 18득점을 올리는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다. 단 2실점만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다. 포항스틸러스 유스팀의 힘을 드러낸 셈이다.  

15년 만의 대통령금배 우승과 전국대회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포항 이창원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포항의 유스팀이라는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고, 노력의 결과를 맺은 것 같아 기쁘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 멋진 경기를 펼쳐준 개성고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감독상(이창원 감독)과 코치상(최현), 최우수선수상(이상기), 득점상(김경우), 수비상(이광준), 영플레이어상(김동현)까지 개인 시상에서도 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주장 이상기는 “포항의 선수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 노력했던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남은 리그에서도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포항 스틸러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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