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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0호포·밴헤켄 15승’ 넥센, LG에 완승

‘강정호 30호포·밴헤켄 15승’ 넥센, LG에 완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02 20:57
  • 수정 2014.10.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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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영봉승으로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넥센은 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투수 밴 헤켄의 완벽투와 강정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8-0으로 완승했다. 밴 헤켄은 8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15승(4패)째를 달성했다. 동시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2연승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선제 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 1볼넷 1홈런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3승 1무 36패로 2위를 유지했다. LG는 41승 1무 49패를 기록, 6위로 내려앉았다.

넥센의 방망이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좌중간에 2루타를 쳤다. 이택근이 초구를 노려 좌전안타를 뽑았다. 서건창이 홈을 밟아 단 4구만에 1점을 뽑았다. 유한준이 우익수 뜬공, 박병호가 삼진에 그쳤지만 강정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3-0으로 앞서가던 넥센이 6회 초, 먼저 침묵을 깼다. 2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랐다. 박병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유한준을 불러들여 손쉽게 1점을 더했다.

넥센은 8회 초, 다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보내기 번트를 댔다. 이택근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유한준이 3루 땅볼을 쳤는데 대수비로 투입된 LG의 3루수 김영관이 이를 뒤로 흘렸다. 그 틈에 박동원이 득점에 성공, 넥센이 5-0으로 앞서갔다. 9회 초에도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 폭투 1개 등을 엮어 3점을 추가했다.

LG는 밴 헤켄의 역투에 눌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 말과 8회 말,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3회 말에는 손주인과 박경수가 포크볼을 노려 1사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정성훈과 황목치승이 범타로 물러났다. 8회 말 역시 1사 1, 2루에서 정성훈과 스나이더가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에 그쳤다.

9회 말에는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 승리를 확실하게 지켰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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