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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버 7승’ NC, KIA와의 3연전 싹쓸이

‘웨버 7승’ NC, KIA와의 3연전 싹쓸이

  • 기자명 차원석
  • 입력 2014.07.31 21:41
  • 수정 2014.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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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대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NC는 31일 마산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NC 선발 웨버는 8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아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테임즈가 4타수 2안타 4타점, 이호준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계투로 나온 김진우가 5⅔이닝 5피안타 3실점 10탈삼진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NC가 기선을 잡았다. 1회말 1사 후 김종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이종욱이 우전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잡았다. 테임즈는 우측 담장을 바로 맞추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 만루를 만들었다. 이호준이 우전안타, 모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보탰다.

NC는 추가점을 내며 일치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말 1사 후 볼넷 두 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로 만루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종환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잡아내지 못했고 테임즈는 3루까지 들어가며 3타점을 올렸다. 나성범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호준이 우월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양 팀은 한 점씩 주고받았다. KIA는 6회말 1사 2루에서 박준태가 3루수 내야안타로 만회점을 올렸다. 3루수 모창민이 파울이 되길 기다렸던 타구가 안타가 되며 2루주자가 홈에 들어갔다. NC는 8회말 1사 2루에서 조영훈이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인 토마스를 상대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날 결과로 NC는 51승 36패가 되며 2위 넥센을 바짝 쫓았다. 3연패에 빠진 KIA는 40승 50패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 NC 다이노스]

차원석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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