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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9회말 끝내기’ 삼성, LG 4연승 저지

‘채태인 9회말 끝내기’ 삼성, LG 4연승 저지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30 22:58
  • 수정 2014.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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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9회 말 2아웃부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LG 트윈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9-8로 짜릿하게 역전 승했다. 7-6으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임창용이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지는 듯 했지만 9회 말, 역시 LG 마무리 봉중근을 무너뜨리며 재역전 승했다. 채태인은 9회 말 2사 만루, 14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6승 2무 28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는 40승 1무 47패로 6위를 유지했다.

1회 초, LG가 무려 5점을 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손주인과 박용택이 연속해서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진영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올렸다. 무사 1, 2루가 이어졌고 이병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이 1회 말에 1점을 만회했지만 LG가 2회 초에 다시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1-6으로 뒤진 삼성도 2회 말, 류제국을 무너뜨리며 5점을 내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선두타자 박한이가 우전안타를 쳤고 이영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무사 1, 2루가 됐다. 이지영이 좌측 담장을 직접 맞추는 대형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지영은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에 3루까지 갔다. 김상수가 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나바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불펜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8회 말이 돼서야 삼성이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강명구가 대주자로 투입돼 2루를 훔쳤다. 나바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삼성이 7-6으로 앞서갔다. 9회 초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등판해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스나이더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성훈이 좌측에 안타를 치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황목치승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오지환이 다시 삼진을 당했고 황목치승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2사 2루, 손주인이 임창용을 무너뜨렸다. 초구를 노려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9회 말 2사 후, 이지영 김상수가 연속안타로 1, 3루를 만든 뒤 나바로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대타 김헌곤이 몸에 맞는 공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채태인이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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