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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8승’ 롯데, 두산 꺾고 4위 수성

‘장원준 8승’ 롯데, 두산 꺾고 4위 수성

  • 기자명 강지성
  • 입력 2014.07.30 22:49
  • 수정 2014.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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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장원준의 호투로 두산 베어스에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원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롯데 타선이 유희관을 흔들었다. 1회 말, 선두타자 정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전준우의 1루수 앞 땅볼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다. 박종윤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준석의 유격수 옆 타구를 김재호가 잡지 못하며 정훈이 홈까지 들어왔다. 1-0으로 롯데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1회 롯데의 득점 이후, 투수전으로 경기가 전개 되었다. 롯데 선발 투수 장원준은 4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외에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삼진은 4개를 잡아내며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도 4이닝 동안 4피안타를 내줬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5회 말, 롯데 하위타선이 유희관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8번 박기혁이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9번 하준호가 다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박기혁이 득점했다. 이어서 정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전준우의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종윤의 1루 강습 타구를 칸투가 잡아 베이스 터치 후, 홈으로 쇄도하던 하준호까지 아웃시키며 단번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다시, 최준석의 우중간 안타로 정훈이 1점을 추가했지만 전준우는 홈에서 태그아웃 당하며 공격을 끝냈다. 3-0으로 점수 차는 벌렸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두산은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8회 초, 대타로 나온 최주환이 바뀐 투수 정대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다시 강영식이 구원 등판했고, 오재일과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두산이 첫 점수를 냈다.

전날 20안타를 집중시킨 두산 타선은 이날 완전히 침묵했다. 안타는 6개를 때렸지만 8회 2안타를 제외하면 모두 산발적이었다. 롯데도 11안타를 기록하긴 했지만 3점에 그쳐 득점권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경기는 3-1로 롯데가 승리했다.

7월 3경기 등판해서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던 장원준은 이날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7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3개, 볼넷 2개, 탈삼진 7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홈플레이트 앞에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두산 타자들이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강영식과 김승회가 각각 1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에 일조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위 자리를 지킴과 동시에 5위 두산과의 경기 차이를 다시 1.5게임으로 벌리며 한숨 돌리게 됐다. 한편, 두산은 4위 탈환의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사진. 뉴시스]

강지성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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