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 양상문 “비 안 왔으면 진짜 큰일 날 뻔”

LG 양상문 “비 안 왔으면 진짜 큰일 날 뻔”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26 17:23
  • 수정 2014.10.30 18: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너무나도 고마운 비였습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내린 비에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LG는 롯데 자이언츠를 맞아 1-9로 난타당하고 있었는데 4회 초, 갑작스런 폭우로 ‘노 게임’ 처리됐다. 롯데는 다 잡은 승리를 날렸고 LG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26일, 더그아웃에서 만난 양 감독은 “진짜 큰일 날 뻔 했다. 오랜만에 주말 홈 경기였는데 팬들을 크게 실망시킬 뻔 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현욱 다음에 누구를 내보내야 할지 아무 생각이 없었다. 4회에 이미 9-1이었는데 한화와 NC전이 생각났다. 진짜 그렇게 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24일, NC는 한화를 23-9로 대파했다). 불펜에 윤지웅이랑 김선규가 남아있었는데 둘이 2이닝씩 던진다 해도 정현욱이 5회까지는 막았어야 했다. 그런데 4회에 그렇게 무너져서 눈앞이 깜깜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4회 초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결국 악몽이 될 뻔했던 경기는 없던 일이 됐다.

“사실 비가 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경기 전에 비구름이 없었다. 원래 잠실에 비가 내리려면 비구름이 오른쪽에서 와야 하는데 어제(25일)에는 왼쪽에서 왔다. 혹시나 하면서도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아마 롯데측도 비 생각은 전혀 못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LG는 정성훈을 1번 타자로 내세운다. 정성훈은 지난 2011년 9월 11일 대구 삼성전 이후 1,050일 만에 리드오프로 나선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