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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후반 골폭풍'' 서울, 용인시청 꺾고 16강 진출

[축구일반] ''후반 골폭풍'' 서울, 용인시청 꺾고 16강 진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5.18 22:00
  • 수정 2014.11.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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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FC 서울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2골을 넣은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용인시청을 4-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전반 내내 고전하던 서울은 후반 들어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서울은 데얀, 몰리나, 제파로프 등이 빠진 1.5군이 출격했다. 그러나 평소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조합인 탓인지 초반부터 잦은 패스미스가 나왔다.

 

반면 용인은 예상과 달리 팽팽히 맞섰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는 오히려 용인시청이 리드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오른쪽에서 신준수의 돌파가 날카로웠다. 전반 16분에는 서울 수비의 백패스 실수로 스트라이커 오철석이 김용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할 뻔 하기도 했다. 서울로서는 골문을 비우고 달려 나온 김용대 골키퍼가 한 발만 늦었다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 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서울은 전반 26분 김동진이 방승환의 낮은 크로스 받아 중앙에서 밀어 넣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31분에는 이규로의 중거리슛이 빗나갔다.

 

그러나 용인은 물러서지 않고 더욱 밀어붙였다. 전반 34분에는 오철석이 박재현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딩 슈팅 했으나 김용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36분에는 왼쪽에서 파고들던 이규철이 문전으로 빠르게 찔러준 볼을 도재준이 기습적 땅볼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용인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 수에 걸쳐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으나 서울은 날카로운 돌파와 미드필드에서의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전반 내내 고전한 서울은 후반 들어 이규로와 배해민을 빼고 데얀과 고명진 등 정예 멤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들어 제 페이스를 찾아 가던 서울은 후반 11분 최종환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왼쪽에서 방승환이 높게 크로스했고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최종환이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 서울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18분에는 데얀의 발 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고명진의 크로스를 방승환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데얀이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아디가 세 번째 골마저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방승환의 슈팅이 골대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디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실점 이후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던 용인은 32분 추정현이 중앙에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의 골 잔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37분 데얀은 고요한이 돌파 후 찔러준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4-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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