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루수 브랜든 벨트(27)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힘겨운 선두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벨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매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수비 연습 도중 공이 얼굴에 강타했다. 벨트는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도중 구토와 두통, 현기증을 호소해 3이닝 때 교체됐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벨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아담 듀발을 합류 시킬 예정이다.
벨트는 지난 5월 10일 LA 다저스와의 경기 도중 폴 마홈의 공에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을 당하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올 시즌 46경기 출장해 40안타 10홈런 23타점 22득점 타율 242와 OPS 0.758로 팀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빅리그 4년차인 벨트는 통산 404경기 342안타 43홈런 164타점 166득점 타율 0.268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MLB.COM]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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