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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적생'' 부산 김용태와 박용지의 존재감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적생'' 부산 김용태와 박용지의 존재감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7.21 09:41
  • 수정 2014.11.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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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로 새롭게 둥지를 튼 김용태와 박용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5R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새롭게 팀에 가세한 김용태와 박용지를 선발로 기용했다.

앞서 부산은 지난 17일 양동현을 울산 현대로 보내고 김용태와 박용지를 영입했다. 그리고 윤성효 감독은 바로 두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며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전반 초반 부산은 이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부산의 오른쪽 수비수 박준강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포항은 부산의 수비에 생긴 균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결국 부산은 포항에 후반 2골을 내주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패배의 아쉬움은 컸다. 그러나 파격적인 선택에서 얻은 수확도 있었다. 바로 김용태와 박용지의 존재감이다.

김용태는 이날 닐손 주니어와 함께 부산의 중원을 맡았다. 전후좌우 패스를 공급한 김용태는 이날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센스 넘치는 전진 패스는 공격 진영에 한지호와 파그너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박용지 역시 지난 상주 전 퇴장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임상협을 대체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총알탄 사나이’라는 별명답게 포항의 측면을 휘저으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파그너, 한지호와 함께 공격 진영에 투입된 박용지. 윤성효 감독이 강조하던 스피드 축구를 팬들에게 선보인 것이다.

후반 12분에는 파그너를 향한 절묘한 패스로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파그너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무위로 끝났지만 앞으로 두 선수의 호흡을 기대케 만드는 장면이었다.
 

부산은 이날 포항에 또 한 번 패하며 리그 10위에 머무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포항 전에서 활약을 펼친 김용태와 박용지의 발끝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부산아이파크]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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