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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28'' 찍은 김범수 미소에 한화는 아빠미소

‘ERA 0.28'' 찍은 김범수 미소에 한화는 아빠미소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7.20 17:44
  • 수정 2014.10.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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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대로만 자라다오’

‘좌완 에이스’ 김범수(북일고 3)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더불어 한화 이글스도 자신감이 가득하다. 이유가 있다. 김범수의 미친 활약 때문이다.

김범수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마산고와의 32강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3볼넷 탈삼진 6개를 잡고 팀을 16강에 진출시켰다. 이날 김범수는 투구수 108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은 140km를 찍었다.

김범수는 첫 출발이 좋았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성준을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어 뜬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 무사 만루위기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에도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5회 말, 2사 이후 박규선과 박성준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태용을 3루 땅볼로 간신히 틀어막았다.

김범수는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28을 기록 중이다. 특히 62⅔이닝 동안 탈삼진은 62개로 1이닝당 1개의 삼진을 잡고 있다. 실점은 단 2점으로, 지난 5월 20일 서울고와의 황금사자기 4강전에서 실점한 것이 고작이다.

일찌감치 ‘고교 대어’로 모든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연고 구단인 한화에 1차 지명 받고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한화 스카우터 정영기 팀장은 “제구력이 정말 좋고, 위기관리가 너무 좋았다”며 “구속은 상대 타자에 따라서 완급 조절했기 때문에 빠르지 않았다”고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김범수는 좌완으로 우측 몸 쪽 파고드는 투구 각이 매우 좋다. 그렇기에 타자들이 알고도 치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연히 탈삼진 능력도 뛰어날 수밖에 없다. kt wiz 유니폼을 입은 주권(청주고 3)을 놓치고 마음 고생할 뻔 했던 한화가 김범수로 웃음을 되찾았다.

김범수도 경기 직후 “제가 던지는 이상 팀은 문제없다”며 “올 시즌 무패기록을 이어 가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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