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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5⅔이닝 4실점’ 다저스, 불안한 후반기…2연패

‘그레인키 5⅔이닝 4실점’ 다저스, 불안한 후반기…2연패

  • 기자명 조준하
  • 입력 2014.07.20 09:11
  • 수정 2014.10.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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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틀 연속 패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4-2로 패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패했던 다저스는 2연패하며 시즌 45패(54승)째를 안았다. 순위는 변함없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이다.

초반에 이미 카디널스가 승기를 잡았다 1회말 맷 카펜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콜튼 웡이 다저스 2루수 디 고든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해 무사 2,3루가 됐다. 맷 홀리데이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면서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 좌익수 칼 크로포드가 공을 더듬는 바람에 홀리데이가 2루까지 안착했다.

다저스의 불안정한 수비가 연이어 터지며 선발 잭 크레인키가 흔들렸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맷 아담스는 그레인키의 초구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 시즌 12호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번째 득점까지 만들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불안한 팀 수비로 실점을 자초해 더욱 아쉬운 이닝이었다.

다저스는 3회초 첫 득점을 했다. 디 고든의 안타와 푸이그의 사구로 만들어진 2사 1,3루의 찬스에서 헨리 라미레즈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추가점수는 뽑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카디널스 선발 조 켈리에게 철저히 막히며 3회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던 다저스는 8회초 득점 찬스를 잡았다. 터너의 볼넷과 고든의 2루타로 잡은 무사 2,3루 상황에서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2루의 찬스에서 바뀐 투수 팻 네섹에게 헨리 라미레즈와 대타 맷 캠프가 모두 삼진을 당하며 주어진 찬스를 그대로 날렸다.

9회에 올라온 카디널스 클로저 트레버 로젠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로젠탈은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카디널스는 선발 조 켈리가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막아 호투 했고, 맷 아담스가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 켈리는 시즌 2승째.

다저스는 선발 잭 그레인키가 5.2이닝 6피안타, 5볼넷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볼넷이 많았고 수비, 타선의 도움 또한 제대로 받지 못하며 패전(시즌 6패)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 타선은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고, 1회 수비진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됐다.   

[사진. LA 타임즈 홈페이지 캡쳐]

조준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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