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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1타 2피’ LG 이동현, ‘퍼펙트피처’ 우승

[올스타전] ‘1타 2피’ LG 이동현, ‘퍼펙트피처’ 우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18 17:28
  • 수정 2014.10.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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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이동현이 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 ‘퍼펙트피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사전 이벤트로 ‘퍼펙트피쳐’ 대회가 펼쳐졌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 LG 트윈스 이동현, 한화 이글스 이태양, SK 와이번스 박정배,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 등 6명이 출전했다. 이동현이 8점으로 1위, 안지만이 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안지만은 연습 투구부터 2개를 모두 맞추며 정교한 제구력을 과시했다. 실전에서도 공을 한번에 3개씩 던지는 쇼맨십을 발휘하며 7점을 획득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어 나온 이동현이 공 하나로 방망이 2개를 넘어뜨리는 묘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8점을 얻어 1위로 뛰어올랐다. 심지어 방망이 1개가 부러지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장원준은 “1개라도 맞춰 망신을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 말했는데 3점을 얻어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동현은 “(최)경철이 형이 최소한 2등은 해야 된다고 해서 집중해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 한 가운데 보고 열심히 던졌다. 방망이 하나 정도는 부러뜨리려 했는데 정말 부러져서 만족스럽다. 상금 200만원은 경철이 형과 맛있는 식사를 하는 데 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퍼펙트피처’에 이어서 ‘올스타 홈런레이스’가 진행된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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