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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감독 “르브론도 결정에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MIA 감독 “르브론도 결정에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7.17 10:17
  • 수정 2014.10.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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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의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17일(한국시간)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섬머리그 경기를 마친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제임스는 자신의 결정에 만족할 것이다”며 “우리도 후회하지 않고 그도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는 역사전인 4년을 보냈다”고 제임스의 행운을 빌었다.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숱한 화제를 만든 제임스. NBA 최고의 선수였던 그는 마이애미 이적 후 4년 동안 2번의 NBA 우승을 차지했고 자신도 2번의 MVP를 수상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빅3’를 내세워 NBA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13-2014시즌을 끝내고 ‘빅3’ 모두가 FA를 선언하며 마이애미의 평화는 깨졌다. 그리고 제임스는 2010년 자신이 마이애미로 이적할 때처럼 요란스럽게 친정팀인 클리블랜드로 돌아갔다.

마이애미는 제임스는 함께할 수 없었지만 웨이드와 보쉬를 잡아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NBA에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는 변화에 익숙해 져야 한다”며 “제임스가 선택을 했을 때에는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다”고 제임스의 선택에 한 점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았다.

[사진. ESPN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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