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스 파커가 34점을 폭발시켰다.

LA 스팍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4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비와의 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피닉스는 10승1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 샌안토니오 스타즈를 0.5경기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LA를 승리로 이끈 수훈선수는 역시 파커였다. 파커는 시즌 최다 득점인 34점을 해냈고, 4쿼터 막판 동점상황에서 귀중한 득점을 만들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가드 크리스티 토리버도 인디애나의 타미카 캐칭에 맞서 3점슛을 3개나 뽑아내며 22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인디애나는 캐칭이 25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마리사 콜맨(7리바운드)과 샤본테 젤로스(5어시스트)가 나란히 16점씩을 보탰지만 승부처에서 턴오버를 남발했고 성급한 플레이로 결국 LA에게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2연패를 당한 인디애나는 3위 코네티컷 선즈(10승13패)와 격차가 0.5경기차로 좁혀졌다.

[사진. LA 스팍스 공식 페이스북]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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