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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릭렌, WNBA 경기 도중 머리 부딪히는 부상 ''아찔''

스트릭렌, WNBA 경기 도중 머리 부딪히는 부상 ''아찔''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7.15 17:50
  • 수정 2014.10.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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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쉐키나 스트릭렌(24, 188cm)이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스트릭렌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켓 센터에서 열린 2014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과 미네소타 링스의 경기에 출전해 부상을 당했다. 시애틀의 가드로 출전한 스트릭렌은 2쿼터 3분26초경 부상을 당했다.

미네소타가 스틸 후 속공으로 치고나가는 상황에서 백코트를 하던 스트릭렌은 골밑에 자리를 잡고 돌파하는 미네소타의 탠 화이트를 막아섰다. 빠른 속도로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던 화이트는 속도를 늦추지 못 하고 스트릭렌과 그대로 부딪혀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스트릭렌은 머리를 코트에 세게 부딪혔다. 시애틀은 화이트의 공격자 파울로 실점 위기는 피했지만 스트릭렌은 코트에서 일어서지 못 했다.

시애틀의 브라이언 앵거 감독과 트레이너가 코트로 들어와 스트릭렌의 상태를 살폈다. 그럼에도 충격이 심했던 스트릭렌은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 했다. 스트릭렌의 부상으로 경기는 15분 정도 중단됐다. 결국 스트릭렌은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나갔다. 앵거 감독과 노엘 퀸을 포함한 동료 선수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스트릭렌을 바라봤지만 이후 스트릭렌은 코트에 돌아오지 못 했다.

스트릭렌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진탕 증세를 보이긴 했지만 다행히 스트릭렌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목에 부상을 입은 것은 확실했다. 앵거 감독은 “아찔한 순간이었다. 스트릭렌의 머리가 코트에 세게 부딪혔지만 다행히 그녀는 정신을 잃지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돼 대부분의 검사를 마쳤고 큰 이상이 없어 동료들과 함께 시애틀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고 스트릭렌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16일 코네티컷 선즈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스트릭렌은 시애틀의 백업 슈팅가드다. 지난 시즌에는 한국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트릭렌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7.2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9일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스트릭렌이 무사하게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ESPN 중계 화면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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