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문석감독이 담담히 승리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16일 고양종합운동장서 열린 IBK 기업은행 WK리그 9라운드에 전후반 각각 박지영, 전가을의 골로 2-0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경기직후 이문석감독은 “ 그동안 경기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의 경기에선 보다 많은 득점을 올리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고전하던 현대제철은 전반전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던 후반전 상황에 대해서 “100프로 흡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상대방이 한명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에 있음에도 완벽한 경기를 보이지 못했다. 차후 경기에선 보다 많은 득점으로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 며 승리한 선수들에게 따끔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현재 고양대교와 2강체제를 굳건히 하며 선두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현대제철 이감독은 “ 1위싸움에 가까워지면 좋으나 챔피언결정전이 있는만큼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며 대교와의 승부를 기다리겠다.” 라는 말을 남기며 우승컵에 대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고양종합운동장 = 박성호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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