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르브론 제임스(30)가 친정팀으로 전격 복귀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농구보다 고향이 더 중요하다”며 “4년 전에는 알지 못했지만 이제야 알았다”고 고향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제임스는 “감사하고 기억하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마이애미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제임스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브랜드의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06-07시즌에는 팀을 NBA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2010년 FA가 된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팬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친정팀과는 원수가 되었으나 마이애미에서는 최고의 절정을 맞았다. 이적 후 4년 연속 NBA 결승 무대를 밟아 두 차례나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MVP와 파이널 MVP도 각각 두 차례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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