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2, 3위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6-1로 완승,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선발투수 밴헤켄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이성열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나고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선수들 모두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았기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올 시즌 이성열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11일) 홈런을 계기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에 대해서는 “리그 최고의 선수다. 스스로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대기록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패한 NC 김경문 감독은 “내일(12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짤막한 한 마디를 남겼다.
12일 경기 선발투수로는 넥센이 오재영, NC가 찰리를 예고했다.
[사진. 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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