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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후의 동점슛’ 고려대,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초대 우승

‘김지후의 동점슛’ 고려대, 아시아-퍼시픽 챌린지 초대 우승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7.10 14:47
  • 수정 2014.10.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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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초대 우승팀은 고려대였다.

이민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에게 87-80의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라이벌전다운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는 얼싸 안고 승리의 기쁨에 도취됐다.

고려대는 이승현과 이동엽이 각각 33점과 16점을 넣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승현은 끌려가던 4쿼터 역전의 연속 득점을 해내며 고려대의 주장다운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김지후가 3점슛 4개(12점)를 뽑아내며 패배 위기에서 고려대를 구해냈다. 문성곤과 이종현도 14점, 10점씩을 더했다.

1쿼터에만 10점과 9점을 넣은 문성곤과 이승현의 활약으로 고려대가 22-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김지후와 이동엽이 3점슛을 2개씩 성공, 고려대는 더 달아났다. 성기빈의 3점슛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은 연세대는 교체 투입된 주지훈이 골밑에 힘을 보탰고 속공 플레이도 2개나 나와 35-40, 5점차로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슈터 김지후가 파울 4개로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다. 김지후가 물러나자 고려대가 흐름을 완전히 잃었다. 고려대가 실책과 부정확한 슛을 반복, 연세대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연세대는 정성호와 김기윤이 3점슛을, 최준용과 천기범이 2점씩을 더해 53-46으로 앞서갔다. 고려대는 달아나는 연세대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손발이 맞지 않는 고려대에 연세대는 빠르고 정확한 득점으로 맞서며 62-49로 3쿼터를 마쳤다.

고려대가 김지후와 문성곤까지 투입했지만 좀처럼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연세대의 파울이 많아지긴 했지만 고려대의 자유투가 정확하지 않은 탓에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고려대다. 반면 연세대는 김기윤을 투입해 3점슛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고려대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었다. 이승현이 고려대의 주장답게 내외곽에서 연속 득점을 올려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허훈에게 의외의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잃는 듯 했던 고려대는 스틸 이후 이종현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다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극적인 동점슛은 김지후의 손끝에서 터져 나왔고 결국 승부는 정규시간을 지나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주지훈이 파울아웃 되며 연세대에게 불리해졌다. 고려대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이종현이 성공, 역전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연세대 정재근 감독은 코트로 들어와 강하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로 흐름을 잃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연세대 정재근 감독은 코트로 들어와 강하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로 흐름을 잃은 연세대는 다 잡은 고려대를 놓치고 말았다.

[사진. STN DB]

잠실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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