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행보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30, 203cm)가 원소속구단인 마이애미 히트와 만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리그 정보원에 따르면 제임스와 마이애미 팻 라일리 회장이 수요일 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옵트아웃을 선언하며 FA 시장에 발을 들인 제임스. 이후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비롯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휴스턴 로케츠 등과 미팅을 가지며 더 좋은 조건을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농구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라일리 회장은 직접 제임스를 찾아 제임스 잡기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라일리 회장은 4년 전,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마이애미 ‘빅3’를 결성한 장본인이다. 그가 다시 제임스를 잡고 나머지 ‘빅3’인 웨이드와 보쉬까지 제자리에 앉힐 수 있을지, 마이애미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애미는 지난 8일 대니 그레인저와 조쉬 맥로버츠를 영입했다. 제임스와 라일리 회장은 제임스가 옵트아웃을 선언한 이후 처음 대면을 하는 것이다. 팀을 떠나려는 제임스와 만난 라일리 회장이 어떤 이야기로 제임스의 마음을 돌려 세울까.
[사진. ESPN 중계 화면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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