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역전패를 당했다.
조현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한국시간) 체코 클라토비에서 열린 제3회 국제농구연맹(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 9-10위 순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에게 63-6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서 한국은 1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간판센터’ 박지수가 19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고 김지영도 3점슛 4개를 포함, 19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이혜미까지 나서 12점을 넣었지만 4쿼터 브라질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크게 앞서던 한국은 3쿼터부터 브라질의 라리사 카네이로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7-41, 한국이 7점차로 앞선 채 4쿼터가 시작됐다. 이미 3쿼터 브라질에게 흐름을 내준 한국은 조직력도 무너지고 모우라와 조세피노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스페인을 77-75로 꺾고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과 중국은 각각 7위와 11위를 기록했다.
[사진. FIBA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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