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의 찰리를 상대로 42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침묵을 깬 주인공은 박용택이다.
박용택은 5일,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찰리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오랜 침묵을 깼다.
LG는 찰리에게 지난 6월 24일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등 4월 30일부터 31타석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날 또한 3회까지 9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고 박용택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무안타 행진을 끊었다.
한편 박용택 이전에 찰리에게 안타를 쳤던 마지막 LG 선수는 조쉬 벨이었다.
경기는 4회 말 현재 LG가 1-0으로 앞서있다.
[사진. LG트윈스]
마산=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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