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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도 넘었다’ LG, NC 잡고 파죽의 5연승

‘천적도 넘었다’ LG, NC 잡고 파죽의 5연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04 21:56
  • 수정 2014.10.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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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상대 전적 2승 7패로 ‘절대 약세’인 NC 다이노스마저 물리치며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4일, 마산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류제국의 호투와 채은성의 맹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류제국은 7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 시즌 4승(4패)째를 신고했다. 채은성은 2루타 2개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6월 29일부터 이어온 연승을 5로 늘렸다.

1회 초, LG가 NC의 수비 실책을 틈타 기선을 제압했다. 첫 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고른 뒤 손주인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성 타구를 쳤지만 2루수 박민우의 송구가 부정확했다. 오지환만 2루에서 포스 아웃되고 손주인은 1루에서 살았다. 박용택이 포수 땅볼로 손주인을 2루에 보냈고 이병규(7)가 좌측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회 초에도 NC의 실책 덕을 봤다.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깊지 않은 좌익수 뜬공에 그쳐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손주인 타석에 1루 주자 최경철이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김태군의 송구가 크게 빗나갔다. 3루에 있던 채은성은 여유 있게 득점했고 최경철은 3루까지 갔다. 손주인이 좌측에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4회 초에는 결정적인 순간에 폭투가 나왔다. 2사 3루, 오지환 타석에 이성민이 던진 변화구가 포수 앞에서 크게 바운드되며 뒤로 빠졌다. LG는 가만히 앉아서 4점째를 얻었다. 오지환은 2-유간 깊숙한 내야안타로 나간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속해서 성공시켰고 손주인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0-5로 뒤진 NC는 4회 말, 나성범의 투런포로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고르며 류제국의 퍼펙트행진을 깼다.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류제국을 흔들었다. 김종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나성범이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자신의 시즌 18호 아치를 그렸다.

NC는 6회 말에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 앞에 무사 2, 3루 밥상이 차려졌지만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나성범이 2루 땅볼로 1점을 올렸고 테임즈, 이호준은 차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5-3으로 앞서가던 LG는 9회 초, 쐐기점을 뽑았다. 손주인과 박용택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NC 고창성이 폭투를 던졌다.

류제국은 7회까지 105구를 던지며 단 2피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진도 10개를 곁들였고 볼넷 역시 3개 뿐이었다. 8회부터는 신재웅과 정찬헌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뉴시스]

마산=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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