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 선즈의 ‘슈퍼루키’ 치니 오구미케(193cm, F)가 2달 연속 이주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의 신인 선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 시즌 첫 번째 이달의 신인선수로 뽑힌 오구미케가 6월의 신인 선수까지 휩쓸었다.
2014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코네티컷에 입단한 오구미케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친언니 은네카 오구미케(188cm, F)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오구미케는 입단과 동시에 코네티컷의 주전 포워드 자리를 꿰찼고 올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들 중 평균 득점(15.7득점), 리바운드(8개)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오구미케는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공격 리바운드 2위(3.7개), 필드골 성공률 3위(59.3%), 리바운드 10위 등이다. 오구미케의 등장으로 코네티컷도 휘파람을 불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하지 못 했던 코네티컷은 간판스타 티나 찰스가 뉴욕 리버티로 팀을 옮겼지만 그 자리를 오구미케가 적절히 채워내며 오히려 성적이 좋아졌다.
비록 2일 샌안토니오 스타즈에게 71-74로 패했지만 8승9패를 기록 중인 코네티컷은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위 시카고 스카이(8승8패)와 격차도 반 경기차 밖에 되지 않는다.
[사진. WNBA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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