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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어빙 잡았다…5년간 맥시멈으로 재계약

클리블랜드, 어빙 잡았다…5년간 맥시멈으로 재계약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7.01 16:46
  • 수정 2014.10.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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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간판스타’ 카일리 어빙(22, 191cm)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어빙의 재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어빙은 계약기간 5년, 9000만 달러에 달하는 맥시멈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신인 계약을 마친 선수가 팀과 맺을 수 있는 최대치의 계약이다.

다음 시즌 부활을 꿈꾸는 클리블랜드로서는 중요한 퍼즐 조각 하나를 맞추게 된 것이다. 어빙은 지난 2011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3년 간 평균 20.8득점, 6.1어시스트를 기록, 클리블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어빙이 FA 앞둔 시점에서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등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어빙은 새로운 단장과 감독의 등장으로 마음을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시즌을 마치고 데이비드 그리핀 구단주가 새롭게 팀 운영을 맡게 됐고 데이비드 블래트 감독을 선임하며 2014-2015시즌 변신을 외치고 있다. 어빙을 잡은 클리블랜드는 이제 FA 시장에 나온 대어들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를 떠난 르브론 제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가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와 재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여전히 재결합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해졌다. FA 시장의 개장과 동시에 어빙과 재계약에 성공한 클리블랜드가 이제 FA 시장에서 누굴 데려오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미국 야후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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