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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이너, WNBA 한 경기 최다 블록 신기록 달성

그라이너, WNBA 한 경기 최다 블록 신기록 달성

  • 기자명 윤초화
  • 입력 2014.06.30 11:55
  • 수정 2014.10.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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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머큐리의 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24, 203cm)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한 경기 최다 블록슛 기록을 작성했다.

그라이너는 30일(한국시간) 털사 BOK 센터에서 열린 2014 WNBA 피닉스와 털사 쇼크와의 대결에서 21점, 11블록, 8리바운드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라이너의 활약으로 피닉스는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80-77로 역전승을 거뒀고 털사와의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이날 그라이너가 기록한 11개 블록슛은 WNBA 한 경기 최다 블록슛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01년 마고 디덱과 2004년 리사 레슬리가 기록한 10개였다. 프로 데뷔 2년차로 신인 티를 갓 벗은 그라이너가 디덱, 레슬리 등 WNBA 전설적인 선수들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시즌 W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피닉스의 유니폼을 입은 그라이너는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다. 그라이너는 대학 시절 큰 신장과 탄력을 이용해 여자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덩크슛을 선보인 바 있다. 여성 덩커로 WNBA 데뷔 전 미국프로농구(NBA)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도 받았던 선수가 바로 그라이너다.

그라이너는 지난 시즌부터 블록슛에 대한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 부상으로 덩크슛은 단 2번 밖에 선보이지 못 했지만 블록슛은 리그 1위였다. 올 시즌에도 블록슛 부문 1위는 단연 그라이너다. 평균 3.54개 블록슛을 기록한 그라이너는 2위 제시카 블릴랜드(시카고, 평균 2.23)와 1개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WNBA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그라이너는 “블록을 2개 이상 한 거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한 줄은 몰랐다”며 “굉장한 기록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닉스의 샌디 브론델로 감독은 “사실 그라이너가 더 많은 블록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그녀가 우리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그라이너의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했다.

그라이너의 성장과 기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피닉스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네소타 링스라는 큰 산을 넘은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인 피닉스는 미네소타와 우승을 다툴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피닉스의 간판스타인 다이애니 타우라시(32, 183cm)는 “우리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팀이며 조화로운 팀이다. 우리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우리는 공격적이고 자신감에 차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 WNBA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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