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챈들러(216cm)가 다시 댈러스 매버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와 댈러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챈들러, 레이먼드 펠튼(185cm)이 댈러스로 팀을 옮기고 댈러스는 이 대가로 호세 칼데론(191cm), 사무엘 달렘버트(211cm), 셰인 라킨(180cm), 웨인 웰링턴(193cm) 그리고 27일 열릴 신인 드래프트 34순위, 51순위 지명권을 뉴욕으로 보냈다.
선수 6명이 팀을 옮기는 대형 트레이드였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챈들러의 댈러스 복귀다. 챈들러는 지난 2010-2011시즌 댈러스의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이었다. 챈들러는 댈러스의 골밑을 지키며 덕 노비츠키(213cm)를 도와 댈러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뉴욕으로 팀을 옮긴 챈들러는 이번 트레이드로 3년 만에 다시 댈러스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 덕분에 뉴욕과 댈러스 모두 효과적으로 샐러리캡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두 팀 모두 카멜로 앤써니(203cm)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점이다. 뉴욕은 자신들의 간판스타인 앤써니를 잡으려 애를 쓰고 있고 댈러스는 챈들러 영입에 힘입어 앤써니까지 불러들일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형 트레이드로 관심을 끈 뉴욕과 댈러스가 앤써니마저 데려올 수 있을지도 크나큰 관심사다.
[사진. ESPN 홈페이지 캡쳐]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