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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투런포’ 서건창 “진루타 치려했는데 운이 좋았다”

‘역전 투런포’ 서건창 “진루타 치려했는데 운이 좋았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6.20 21:58
  • 수정 2014.10.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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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이 역전 투런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20일, 목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홈런 2방으로 4점을 뽑아내며 4-3으로 역전승했다. 특히 서건창은 2-3으로 뒤진 7회 말, SK의 두 번째 투수 윤길현에게 역전 2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뒤 서건창은 “얼떨떨하다. 최소한 진루타는 치겠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운이 좋았다.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욱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랜만에 복귀해 선제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민성은 “쉬는 동안 경기를 모두 봤다. 팀이 그동안 잘하고 있었고 (윤)석민이 형도 잘하고 계셔서 나가서 폐만 끼치지 말자고 다짐했다. 오늘(20일)은 나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다. 시즌 끝날 때 까지 부상 없이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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