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격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1실점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6이닝 2실점하며 3패(3승)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였다. 2회 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우중간 3루타를 터트렸다. 1사 후 김주형 타석 때 넥센 선발 금민철의 폭투로 3루주자 안치홍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뽑았다.

KIA의 선취득점 이후 양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6회 초에 넥센이 홈런 한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유한준이 양현종의 3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KIA 역시 7회 말에 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선두타자 김다원이 금민철의 8구째를 타격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2-1로 도망갓다.

8회 말에 역시 KIA가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기남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대주자 이대형으로 교체됐다. 1사 후 안치홍 타석 때 이대형이 2루도루에 성공했고, 안치홍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터트리며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3-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7이닝, 최영필이 1이닝, 마무리 어센시오가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뉴시스]

김영종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