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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美’ 상명대, 최종전 건국대 60-49로 제압

‘유종의 美’ 상명대, 최종전 건국대 60-49로 제압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6.17 19:03
  • 수정 2014.10.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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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건국대를 꺾고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명대는 17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60-49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8승 8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종 경기에서 건국대(9승7패)를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건국대는 이날 경기 패배로 동국대와 한양대에 밀려 6위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되었다.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23-23으로 2쿼터를 마쳤다. 상명대는 3쿼터에 들어서서 공격이 살아나 득점을 올려나갔다. 반면 건국대는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3쿼터 4분을 남기고 단 2득점만 올렸다. 상명대는 계속해서 건국대를 몰아붙였고, 격차를 10점 까지 벌렸다.

40-32, 상명대가 8점 차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도 건국대는 김진유 외에는 다른 공격 루트를 찾지 못했다. 반면 상명대는 이현석의 3점포 2방을 터뜨리며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

건국대 유영환은 평소와는 다르게 자유투를 번번이 놓쳤고, 설상가상으로 5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이승환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상명대는 50-35, 15점 차까지 벌렸다.

건국대는 종료 1분을 남기고 9점차까지 추격했다. 중요한 시점에서 유영환이 부상으로 교체를 당했다. 이후 상명대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60-49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이상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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