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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타석 홈런 이진영’, “운 좋게 노린 공이 홈런”

‘3연타석 홈런 이진영’, “운 좋게 노린 공이 홈런”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6.13 22:58
  • 수정 2014.10.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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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나선 결과가 너무 좋았다.”

LG 트윈스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1승을 챙겼다. ‘끝내기 안타’ 오지환 뿐 만 아니라 중견수 이진영도 상대 선발 울프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경기 직후 이진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상대 투수가 빠른 볼카운트로 승부할 것 같아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연타석 홈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진영은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있지만 운 좋게 노리던 공이 들어와 때렸는데 모두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겸손하게 전했다.

이진영은 이날 3연타석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진영의 3연타석 홈런은 자신의 개인 통산 첫 번째 3연타석 홈런이자, 잠실구장에서 3연타석 홈런을 친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첫 번째 선수는 2009년 당시 LG 소속의 외국인 타자 페타지니가 세웠다.

[사진. 뉴시스]

잠실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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