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1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나카 4연승과 함께 ‘다나카 선발=양키스 승리’ 공식도 굳어지고 있다.

다나카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6피안타 2실점 11탈삼진 완투승을 거두고 시즌 10승(1패)을 올렸다. ‘루키 괴물’ 다나카의 선발승은 팀이 연패에 빠져 있을 때 더욱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시애틀, 템파베이와 홈 6연전을 가진 양키스는 C.C 사바시아, 히로키 구로다를 내세우고도 3연패를 당했다. 팀이 3연패 속에 5월 4일 템파베이 2차전에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7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실점 5탈삼진의 역투로 팀 연패를 끊었다.

지난 5월 15일에도 뉴욕 메츠와의 원정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나선 다나카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과 함께 팀을 연패에서 꺼내주는 구세주로 등극했다.

지난 6일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9승을 달성했을 때에도 4연패 수렁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팀을 구출했다. 이렇듯 다나카는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끌어올리고 있어 그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미국 야후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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