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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오간'' 상명대, 성균관대 극적으로 제압

''천당과 지옥 오간'' 상명대, 성균관대 극적으로 제압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6.05 15:45
  • 수정 2014.10.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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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가까스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상명대는 5일 오후 2시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대결에서 64-6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상명대는 1쿼터에서 완벽한 주도권을 잡고도 3쿼터 역전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이날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린 셈이다.

상명대 이현석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득점을 기록했고, 정성우와 류지석이 나란히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18득점을 기록한 배재광을 중심으로 김만종, 최우연, 이헌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1쿼터는 상명대의 압승이었다. 상명대는 매끄러운 공격 연결과 확실한 마무리로 우세를 보였다. 정성우는 중요한 순간 터뜨린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반면 성균관대는 수비 불안은 물론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성균관대가 1쿼터 6득점을 기록한 사이 상명대가 26득점으로 무려 20점이나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그랬던 성균관대가 2쿼터 매서운 반격을 시도했다. 심기일전한 성균관대는 김만종을 중심으로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점수 좁히기에 나섰다.

상대의 맹공에 상명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이 틈을 타 성균관대는 배재광의 2점슛을 끝으로 26-34,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에 뒤질세라 상명대 이현석과 정성우가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균관대가 3쿼터 초반 5점 차로 바짝 따라붙자 상명대는 안정적인 3점슛에 힘입어 쉽게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하지만 성균관대가 저력을 발휘했다. 배재광의 귀중한 3점포로 42-42 동점을 만든 성균관대가 마침내 이헌의 2점슛으로 46-45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은 47-47로 팽팽한 균형을 맞춘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숨 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상명대는 이현석을 중심으로 꾸준한 득점력을 드러내며 점수를 챙겼고, 성균관대는 최우현, 배재광의 활발한 움직임에 힘입어 역전승의 꿈을 꿨다.

결국 4쿼터 막판 성균관대 김만종이 자유투 두 개를 놓친 가운데 뺏고 뺏기는 혈전이 일어났고, 다시 김만종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62-62 동점을 만들었다. 마침내 상명대 류지석이 2점슛을 넣으며 홈에서 64-62 짜릿한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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