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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석민 역투'' KIA, 연패 탈출하고 공동 5위 복귀

[프로야구] ''윤석민 역투'' KIA, 연패 탈출하고 공동 5위 복귀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04 22:58
  • 수정 201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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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넥센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의 역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윤석민이었다. 윤석민은 8이닝동안 2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아내고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속도 153km에 이르는 강속구와 타이밍을 뺏는 체인지업,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 던지는 윤석민 앞에 넥센 타자들은 안타 2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8회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9회 손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IA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KIA는 1회 초 연속 볼넷으로 얻어낸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범호-김상현-차일목이 삼진-삼진-직선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고, 곧바로 1회 말 실책을 범하며 넥센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넥센은 안타 하나 없이 볼넷-희생번트-실책으로 한 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윤석민이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한데 이어 2회를 가볍게 막아내자 KIA 타선도 반격에 나섰다. KIA는 3회 김원섭의 안타와 박기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범호가 깨끗한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로 나선 김상현이 넥센 선발 금민철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커다란 3점 홈런(3호)을 기록하며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KIA는 6회와 7회 각각 한 점씩을 보태며 에이스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 초 KIA는 넥센 유격수 강정호의 실책을 틈타 한 점을 추가했고, 7회에도 안치홍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1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KIA는 두 이닝 모두 계속된 찬스에서 6회 1사 2, 3루 기회에서는 병살타, 7회 2사 2, 3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지는 못했다.

넥센은 6회 2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유한준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고, 9회 2사 이후 유한준이 볼넷을 얻어 나가며 추격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4번 타자 강정호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 했다. 시즌 성적이 12승 14패가 된 넥센은 KIA에 공동 5위를 허용했고 2연승과 홈 5연승이 모두 중단됐다.

반면 이날 승리로 12승(14패)에 성공한 KIA는 하루 만에 공동 5위 자리에 복귀했다. 8이닝 호투를 펼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인 윤석민은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사진. KIA 타이거즈]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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