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오늘,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 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선생님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처음으로 장애인체육을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ＩＮＴ▶만누리/서울천호초등학교 3학년
“제 장래희망이 탁구선수여서 (이런 행사에) 또 오고 싶고 다시 한 번 더하고 싶어요.”

이날 행사는 특히, 어린이들이 중도장애라는 아픔을 딛고 국가대표선수로 거듭난 장애인선수들을 보고 장애인이 특별하거나 다르지 않다는 점을 교육 받는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일일교사로 나선 광저우아시안게임 탁구 금메달 리스트 정은창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에 큰 의미를 뒀습니다.

ＩＮＴ▶정은창/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아무래도 장애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운동하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주게 되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주위에 장애인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융화 될 것 같아요. 다음에도 계속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회통합에 있어 장애인체육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준 이번행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간다는 게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식 입장이었습니다.

ONSTN SPORTS 김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