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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신의손 코치가 생각하는 국내 GK들의 실력은?

[WK리그] 신의손 코치가 생각하는 국내 GK들의 실력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5.02 22:46
  • 수정 2014.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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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국내 골키퍼계를 평정했던 신의손 코치가 생각하는 국내 골키퍼들의 기량은 어떨까?

지난 92년 일화를 통해 K리그에 입문한 러시아 출신의 국내축구선수 ‘귀화 1호’인 신의손(본명 사리체프)고양 대교 코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량으로 그의 등장 이후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가 사라졌을 정도로 그가 국내축구계에 미친 영향은 실로 대단했다.

약 12시즌 동안 K리그 통산 320경기를 뛰며 국내 골키퍼계에선 적수가 없던 그가 느끼는 현재 국내 골키퍼들의 수준은 어느정도 일까?

신의손 코치는 “확실히 예전보다 좋은 선수 그룹은 많이 있다. 하지만 확실히 뭔가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직까진 없는 것 같다”며 아직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특별하게 돋보이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골키퍼는 없는 것 같다며 국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의손 코치 본인 또한 자신의 나라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골키퍼로서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과연 국내 골키퍼들의 해외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신 코치는 “물론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은 있다. 하지만 다들 두려움에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어느 한 선수가 본보기가 되어 해외진출을 시도해봐야 많은 선수들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현재 일본 등 몇몇 선수가 나가있긴 하지만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의손 코치는 현재 자신이 지도하고 있는 골키퍼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현재 내가 지도하고 있는 골키퍼(전민경, 이선민)들이 국가대표팀에 가서 좋은 모습을 보이게 하는 것이 현재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인 것 같다”며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좋은 골키퍼들을 길러내는 것이 현재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녀 성인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 여러 팀을 거치면서 국내 골키퍼들의 기량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신의손 코치. 언젠가 그의 손을 거친 골키퍼가 해외에 진출해 본인의 이름은 물론 자신을 지도한 신의손 코치의 이름까지 전세계적으로 떨칠 수 있을지 앞으로 신의손 코치와 그의 제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고양 = 김운용 기자]

고양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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