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리그] ''차연희 2골'' 고양, 충남 누르고 7연승 행진

[WK리그] ''차연희 2골'' 고양, 충남 누르고 7연승 행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5.02 21:03
  • 수정 2014.11.17 14: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대교가 쾌조의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고양대교(이하 대교)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7라운드 충남일화(이하 일화)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6전 전승으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대교는 2승 1무 3패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화를 맞아 7승째를 거두기 위해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웠다. 대교는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주장 차연희를 원톱으로 세우고 최혜숙, 이은미, 강수지가 뒤를 받쳐주면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리그 15득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교는 이날도 대단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그러던 전반 3분, 중앙에서 한번에 찔러주는 패스를 주장 차연희가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골키퍼를 맞고 흐른 볼을 그대로 집어넣으며 첫 골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빠른 역습에 선취골을 내준 일화는 이현영, 전은애, 최수진이 계속 상대 문전을 향한 돌파를 시도했지만 리그 최소실점을 자랑하는 대교 수비진은 일화의 돌파를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교 이장미가 전방의 강수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면서 추가실점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임성미가 빠른 타이밍에 나와 공을 잡아내며 위기를 남겼다.

전반 34분 대교는 또 다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최미진이 일화진영 중앙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차연희가 받아 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무의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초반 득점 후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던 대교는 전반 39분, 일화진영 페널티박스 우측을 돌파하던 강수지가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에게 두 번째 골을 선사했다.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 후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지며 일화의 임성미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든 슛이었다.

2-0으로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다시 팽팽한 긴장상태로 재밌는 경기를 이어갔다. 먼저 기선제압을 한 것은 뒤지고 있던 일화였다. 일화는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현영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대교의 전민경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민경 골키퍼는 이 헤딩슛을 몸을 날리며 간신히 막아내 팀의 무실점 행진을 계속 지켜냈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오듯, 대교는 곧바로 공격으로 이어가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투입된 외국인 선수 쁘레치냐가 팀의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쁘레치냐는 이번 골로 시즌 7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 단독선두로 더욱 치고 올라갈 수 있게 됐다.

일화도 마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후반 19분, 최수진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공격수 곽지혜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격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계속해 밀리고 있다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일화는 만회골 이후 더욱 거세게 대교를 몰아붙였다. 후반 21분 교체해서 들어온 김선희가 대교진영 좌측을 돌파하다 오른발로 감아차는 슛을 시도했지만 전민경 골키퍼가 이를 읽고 잡아내면서 무의에 그치고 말았다.

일화의 반격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대교가 아니었다. 대교는 후반 25분 차연희가 우측에서 올라온 패스를 수비와의 몸싸움 끝에 골로 연결시키며 4-1을 만들어냈다. 차연희는 이번경기 두 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임을 증명해보였다.

대교의 골 행진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후반 39분, 이장미가 상대 수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교는 화려한 ‘골 폭풍’속에 결국 일화를 5-1로 대파하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차연희는 2골을 득점하며 주장으로서 팀의 연승행진을 이끈 1등공신이 됐다.

[사진. 고양 = 김운용 기자]

고양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