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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지소연 활약’ 한국, 중국과 0-0 무승부...아시안컵 4강행

‘박은선-지소연 활약’ 한국, 중국과 0-0 무승부...아시안컵 4강행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5.19 23:17
  • 수정 2014.11.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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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중국과 무승부를 거두며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9일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여자 아시안컵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득실차에 앞서 중국을 제치고 조별 예선 2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박은선은 최전방에서 자신이 직접 강력한 슛을 시도하거나 연계플레이를 계속해서 시도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은 박은선보다 처진 위치에서 활약하며 중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지소연은 프리킥을 비롯해 세트피스를 전담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중반 다소 먼 거리에서 강력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적극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골 넣는 데 실패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4분 지소연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절묘한 킥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외면했다. 이어 박은선이 회심의 중거리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중국은 후반 14분 미드필더를 불러들이고 공격수 구아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국은 측면에서 상대에 돌파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정미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선방해냈다.

후반 25분에는 한국이 권하늘 대신 중거리슛에 탁월한 김나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던 후반 26분 헤딩 경합을 시도하던 지소연이 고통을 호소하며 잠시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곧바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어 한국은 박희영 대신 유영아를 투입하며 박은선과 함께 공격의 최전방에 나섰다. 중국은 전가을의 돌파를 계속해서 거친 태클로 막아냈다. 후반 40분 전가을이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노렸지만 수비수가 온몸으로 막아냈다.

경기 막판에는 순식간에 수비수 3명을 제친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전가을이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로 향했다. 후반 43분 지소연과 교체 투입된 여민지는 투입 직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경기 막판까지 맹공을 퍼부은 대한민국은 결국 중국과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별 예선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중국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 앞서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사진. 뉴시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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