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축구대표팀 하오웨이 감독이 한국의 ‘박라탄’ 박은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국은 19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9일 중국 관영 사이트 ‘중국망’에 따르면 하오웨이는 “한국의 박은선이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분명 한국에 큰 도움이 될 선수다”라며 박은선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망’ 역시 박은선에 대해 “180cm 74kg의 탁월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에도 강하고 빠르다”라고 전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렇다. 성별 논란 끝에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은선은 윤덕여호의 중심이 됐다. 앞서 미얀마와 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지소연과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5골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이에 중국 하오웨이 감독과 언론에서도 박은선을 주시하고 있는 눈치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 나란히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동시에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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