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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대표팀, ‘박라탄-지메시’ 있어 든든하다

女축구대표팀, ‘박라탄-지메시’ 있어 든든하다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5.18 12:23
  • 수정 2014.11.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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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박은선(27)과 지소연(23)의 맹활약에 힘입어 ‘순풍에 돛 단 듯’ 순항 중이다.

한국은 지난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0 완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은 지소연의 선제골과 박은선의 해트트릭으로 상대를 완벽히 따돌렸다.

결국 한국은 지난 미얀마 전 12-0 대승과 함께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행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12년 만에 밟는 월드컵 무대가 된 셈이다.

이 가운데 ‘박라탄’과 ‘지메시’, 즉 박은선과 지메시의 맹활약에 한국이 활짝 웃었다. 지난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은 지소연의 몫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쉽게 분위기를 가져가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박은선 역시 이날 탁월한 골 결정력을 드러내며 두 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이날 태국과의 대결에서도 두 선수는 진면목을 드러냈다. 최전방 공격수로 박은선이 배치된 가운데 지소연이 감각적인 패스로 호흡을 맞추며 상대를 위협했다. 

박은선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처럼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을 바탕으로 출중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지소연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처럼 빠른 발과 빼어난 기술은 물론 슈팅력까지 겸비해 ‘지메시’라 불린다. 이 두 선수가 있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든든하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9시 15분에는 ‘적수’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소연은 소속팀인 영국 여자슈퍼리그(WSL) 첼시 레이디스 FC와 대한축구협회와의 합의 끝에 이번 대회 결선 토너먼트부터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따라서 지소연의 공백으로 인해 박은선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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