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브랜든 나이트를 대체할 외국인 투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뛴 적이 있는 헨리 소사(29)를 선택했다.
넥센은 15일, 소사와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5만 달러(약 5,100만 원), 연봉 15만 달러(약 1억 5,300만 원)에 옵션은 별도다.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에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무대로 돌아오는 소사는 “다시 돌아와 기쁘다. 이무 두 시즌이나 경험했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자신한다. 팀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합류한 만큼 팀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소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정통파로, 2006년 샌프란시스코 루키 리그로 데뷔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10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012년 5월,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고 23경기에 출전해 9승 8패, 평균자책점은 3.54였다. 2013 시즌까지 활약하며 KBO 통산 52경기 18승 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올 해에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소속으로 7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했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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