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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마홈 3⅔이닝 10실점, 다저스 3-13 대패

폴 마홈 3⅔이닝 10실점, 다저스 3-13 대패

  • 기자명 강병철
  • 입력 2014.05.15 15:21
  • 수정 2014.1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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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섰던 폴 마홈이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완패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13으로 대패했다. 마홈은 3.2이닝 동안 11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0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그나마 수비 실책으로 인해 실점이 불어나면서 자책점을 5점으로 막은 것은 위안거리였다.

마홈은 2회 홈런 포함 6안타를 내주며 6실점 했다. 존슨과 존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린 마홈은, 매티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이후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 기회를 잡았으나, 타구가 고든의 바로 앞에서 튀어오르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후 루카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마홈의 실점은 점점 늘어났다.

4회에도 옐리치와 루카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마홈은, 이후 존슨에게 홈런을 내주며 다시무너지기 시작했다.

5회까지 0-1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유리베와 푸이그의 2루타가 터지며 오늘 경기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6회에 한 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6회말 크로포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8회에는 피긴스의 2루타와 이디어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더 올렸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의 선발로 나선 데스클라파니는 다저스 타선을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사진. AP뉴시스]

강병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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