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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풀타임 출장’ 팀은 0-2로 패배

[해외축구] ‘손흥민 풀타임 출장’ 팀은 0-2로 패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5.01 10:22
  • 수정 2014.11.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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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 속에 함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에게 완패를 당했다.

함부르크는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후반 43분에 리그 득점 2위 뎀바 시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의 패배를 당했다.

한편, 모처럼 만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부상당한 반 니스텔로이를 대신해 최전방 포워드의 임무를 수행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는 불운으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홈팀 함부르크는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취했다. 전반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3분 뒤에는 엘리야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게레로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함부르크는 엘리야의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슈팅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홈팀의 기세에 눌려 제대로 반격조차하지 못하던 프라이부르크는 단 한 번의 역습찬스를 그대로 골로 만드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 16분, 시세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다. 로스트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볼은 그대로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시세는 시즌 21호 골을 기록하며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한 함부르크는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에는 손흥민이 아크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함부르크가 연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프라이부르크가 다시 위협적인 역습에 나섰다. 전반 39분에 박스 외각에서 시세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로스트 골키퍼가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전반전은 원정팀 프라이부르크의 1-0리드로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은 서로를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한골이 뒤져있는 함부르크는 후반 10분 만에 피트로이파를 투입하며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피트로이파는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후반 15분에는 왼쪽측면을 돌파한 뒤 게레로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게레로가 헛발질을 하며 완벽한 골 기회를 날려버렸다.

총공세를 펼치던 함부르크는 후반 26분에 터진 손흥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를 맞는 등 불운이 겹치며 좀처럼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에도 함부르크는 열렬한 홈 관중들의 성원에 힘입어 계속되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종료 직전, 방심한 함부르크 수비진을 틈 타 시세가 멋진 헤딩슛으로 시즌 22호골을 만들어 내며 홈팀을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던 함부르크는 수비진에서 집중력 저하로 어이없는 실점을 연거푸 허용하며 0-2의 완패를 당했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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