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39)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나이트를 원하는 다른 구단은 공시 후 7일 이내에 계약 양도신청을 해야 한다. 다른 구단의 요청이 없을 경우 나이트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넥센은 나이트를 대체할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나이트는 2009년, 삼성 라이온즈과 계약하며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2시즌 동안 12승 7패를 기록한 뒤 2011년부터는 넥센에서 뛰었다. 2012년에는 30경기에 나서 208⅔이닝을 던지며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한국 무대 6년차를 맞은 올해,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6경기 동안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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