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리그] ‘이동국 2골’ 전북, 인천 6-2로 대파하고 2위유지

[K리그] ‘이동국 2골’ 전북, 인천 6-2로 대파하고 2위유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30 22:48
  • 수정 2014.11.17 14: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현대(이하 전북)가 폭우 속 혈투 끝에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에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인천에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3연승을 거두며 선두 포항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홈팀 인천은 경기시작 1분이 채 되지 않아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아크오른쪽에서 올라온 장원석의 프리킥을 한교원이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예상외로 빠른 선취골이 터졌지만, 이후부터는 쏟아지는 비로인해 경기장에 고인 물 때문에 선수들이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양 팀은 세밀한 플레이는 포기하고 높게 볼을 띄우는 전략으로 나왔다.

전반 10분, 전북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에닝요의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왔고 이를 문전에 있던 임유환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바로 3분 뒤에 이동국의 골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황보원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후부터는 양 팀 모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폭우가 계속해서 내리며 매끄러운 경기진행이 어려웠다

전반 막바지에 접어들며 인천이 공격 주도권을 잡고 프리킥과 중거리 슛 등으로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북수비에 막히며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한 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인천은 후반 초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추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후반 11분, 전북 에닝요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홈팀의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지만 인천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취했고 후반 21분,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좋은 만회골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득점왕 유병수가 이를 성공시키지 못하고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곧바로 추가골을 넣으며 한발 더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후반 24분, 에닝요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다이빙 헤딩으로 다시 한 번 골문을 갈랐다. 이동국은 리그 5.6호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골 차이가 더욱 벌어지자 인천은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후반 32분, 정성훈에게 쇄기골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인천은 후반 36분, 배효성이 헤딩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살아나는 듯 했지만 경기종료 직전에 다시 전북 김동찬에게 골을 허용하며 2-6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전북현대]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