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에 부탁한 한가지

LG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에 부탁한 한가지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5.13 14:43
  • 수정 2014.11.10 15: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상문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공식 취임식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양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취임했다. 페어플레이와 독한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팀 분위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취재진에게 개별적인 선수 취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공식 질의응답을 마친 뒤 양 감독은 “제가 기자분들께 한 가지 부탁을 하겠습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팬들의 알 권리도 있고, 취재진 여러분도 취재에 목적이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개인적인 질문은 당분간 참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수들에게 개별적으로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였다. “당분간 제가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거짓 없이 숨김없이 브리핑을 해 드리겠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비공식적으로 너무 많은 질문은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 팀이 안정될 때까지 제가 뭐든지 다 말씀드릴 테니까 궁금하신 게 있다면 저에게 물어봐 달라”고 요청했다.

팀 분위기 수습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탁이었다. 양 감독은 또한 5할 승률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세레모니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오해가 있을지 몰라서 미리 말씀드린다. 올 시즌은 5할이 되기 전까지 세레모니를 하지 않겠다. 단 1분이라도 다음 상황을 코치들과 대비하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가서 세레모니 할 시간도 아깝다”며 각오를 다졌다.

양 감독이 말한 세레모니 자제란, 선수가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올 때 마중을 나가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 잠깐의 시간도 경기를 운영하는데 쓰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다만 “끝내기 홈런이면 나갑니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양 감독은 공식 취임식 이후 선수들과 첫 미팅을 갖고, 오후 3시부터 훈련 등 정상 스케쥴을 소화한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