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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리빌딩 명목으로 노장 제외 않겠다”

LG 양상문 “리빌딩 명목으로 노장 제외 않겠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5.13 13:51
  • 수정 2014.1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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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을 명목으로 아무나 기용하지 않겠다. 신인이든 40세든 야구 잘하는 선수를 쓰겠다.”

양상문 LG 트윈스 신임 감독이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LG 남상건 사장을 비롯해 주장 이진영 선수 및 프런트 외에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렸다. 남상건 사장과 이진영 주장이 차례로 꽃다발을 증정했고, 취임 인사말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양 감독은 수많은 취재진을 보더니 “LG 감독이 대단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며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대외적으로는 이 영광된 자리가 더없이 기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가적 재난이 있기도 하고 전임 감독이 갑자기 물러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4년 만에 현장에 복귀하는 입장에서 그동안 와신상담 해왔다. 독한 야구, 깨끗한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롯데 자이언츠 시절 과감하게 어린 선수를 기용했던 점에 대해서 “당시 롯데와 지금의 LG는 선수 구성이 많이 다르다. 그때는 어린 선수보다 잘하는 베테랑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야구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한다. 신인이든 40살이든 야구장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를 기용해야 팬들이 납득한다. 리빌딩을 명목으로 아무나 집어넣지 않겠다. 철저하게 실력 위주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절대 9위할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즌 초에 3~4위 정도로 예상했는데 안풀린 경기가 많았다. 특히 롯데와 연장까지 치르며 1승 1무 1패를 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분위기만 추스른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아직 목표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 선수단을 급하게 만들 수 있다. 오직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며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 감독은 공식 취임식 이후 선수들과 첫 미팅을 갖고, 오후 3시부터 훈련 등 정상 스케쥴을 소화한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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